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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탭의 유일한 팀장님! 영일님과의 인터뷰

와탭 피플

2020년 07월 23일


와탭랩스 멤버들을 알아볼 수 있는 [와탭 피플] 인터뷰 시리즈의 두번째 멤버는 와탭에서 유일무이한 '팀장'이라는 직함을 지니신 영일님입니다. 아래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와탭랩스에 합류하신 후 개발은 물론 조직을 매니징하는 업무까지,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영일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와탭랩스 개발자 서영일입니다. 2016년 11월에 와탭에 합류를 했습니다. 빌링 시스템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프론트 개발 및 운영 업무도 잠깐 했었고, 프리세일즈 기술지원 업무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프론트팀 매니징 업무를 시작으로 올해는 업무를 좀 더 확대시켜 개발팀장 역할까지 부여받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dongho

와탭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처음부터 개발자로 시작하진 않았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첫 직장이었으나 9개월만에 접었고, 이 후 개발을 하고 싶어서 교육기관에 들어가 일본어와 자바 개발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개발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8년간 일본에 있다가 한국으로 들어왔고요. 개발 초창기에는 목표였던 아키텍트 업무를 하고 싶어 일본생활을 접고 들어올 때쯤 L모 회사에 아키텍트 부서에 입사하여 5년 간 생활을 했습니다. K모 회사 프로젝트 업무를 하러 나갔다가 번아웃되면서 뛰쳐나왔고 그 후 스타트업에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 회사에 있었을 때 김성조 CTO님과 교류가 있었습니다. 5개월 정도 같이 프로젝트를 했었고, 그 후 성조님은 퇴사를 하셨지만 계속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른 회사를 거쳐 성조님을 통해 와탭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직급체계가 없는 와탭에서 유일하게 팀장직이 있는 곳이 개발팀인데요. 개발팀의 팀장님으로서, 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주세요.

현재 프론트팀에서 매니징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프론트 전문 개발자로 시작을 한 건 아닙니다. 프론트에서 최근 트렌드, 사용하는 도구나 툴 및 사용되는 지식들에 대해 제가 해박한 것도 아닙니다. 와탭은 스타트업이다 보니 현재 팽창해서 커져나가기 위한 단계를 준비하는 상황에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조직의 미션을 잘 달성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프론트팀을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 방향성들을 잡아주는 역할인 매니징 업무를 먼저 맡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프론트팀 개발 업무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더가 어떻게 이끌어가는가에 따라서 조직이 운영되는게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다가 올해 7월 개발팀 전체로 확대시켜서 회사에서 요청받아 전체 팀장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수행하는 업무는 개발팀 전반의 스케줄링이나 진행되는 사항들에 대한 관리 그리고 CTO 보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표님과는 의사소통 채널로 개발팀이 진행하고 있는 내용들을 전달하는 가교역할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dongho 와탭랩스의 가교역할을 해주시는 든든한 영일님

팀장으로서의 자신은 어떠신가요?

사실 와탭이 타사와 다르게 장점이 있어요. 와탭은 20대와 40대 두 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물론 30대 인원도 있습니다. 이 중에 40대 포진해 있는 분들이 업계 경력도 많고, 개발 경력도 굉장히 쌓이신 분들이거든요. 그만큼 노하우도 많이 가지고 계시고. 보통 개발자로 성장을 해서 연차가 쌓이면 두가지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매니징을 할 것인가' 아니면 '개발을 지속할 것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국내 기업 환경 같은 경우에는 개발만 하게 내버려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연차가 어느 정도 되면 보통 관리직은 당연히 하는 걸로 여겨지는게 시장의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트렌드가 좀 바뀌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와탭에서는 40대의 개발자들이 매니징 업무로 빠지지 않고 계속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이러한 부분이 타사와는 다른 와탭만의 강점이자 매리트라고 생각을 하구요. 다만 모두가 그렇게 갈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중에 누군가는 조직이 더 팽창해서 관리체계를 갖춰 나가는데 있어서 역할을 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그 역할을 제가 부여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도 완전히 개발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건 바라는 게 아니라서 현재는 50:50 정도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탭 구성원으로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인상깊었던 일이 있었나요?

사실 와탭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모두 다 처음 하는 생소한 일들입니다. 빌링 시스템 개발하는 것도 그렇고 프리세일즈 업무를 진행해본 것도 처음이었고요. 외부에 나가서 기술 서포트를 해보는 것도 처음이고 SaaS시스템도 마찬가지로 운영해보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고객응대도 밀접하는 등 모두가 새로운 일들입니다. 이런 점들이 저는 굉장히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SaaS 시스템은 특히 대형 SI업체와 같은 곳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내가 운영하고 싶은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개발은 개발대로 하지만 결과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볼 수 없는 사례도 있고요. 그런 점에 비해 와탭은 재밌죠. 내가 만든 시스템을 활용하는 고객들과 다이렉트로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이 열려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보람이기도 하고. 이따금씩 제가 만든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고객분들에게 받을 때 인상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에 누군가 들어온다면 어떤(성격,성향 등)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싶으세요?

신규 멤버가 합류할 때 제가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사실 개발하는데 필요한 것이 개발능력이 출중한 것이 중요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런 것들은 아주 고도의 기술을 습득하고 있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논리의 흐름과 사고를 정리할 수 있는 체계만 잘 갖춰져 있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동료들과 얼마나 원활하게 얘기할 수 있고, 협업할 수 있고 과업을 진행할 수 있는가 등등 좀 더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평소 업무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나 취미생활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일 부분에선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향이기는 합니다. 다만 일이 아닌 삶에 있어서는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은 있지만 일로는 현재까지 받는 스트레스는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 직장에서는 조직내 팀원관리가 잘 안되는 것들이나 아침부터 심야까지 근무했던, 나를 다 놓고 일을 하여 번아웃되었던 적은 있었지만 제가 즐거워서 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주체적인 입장에서는 일로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방법과 다르게 취미활동으로는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사가 이전을 하면서 샤워실이 없어서 출퇴근길에 타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이전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토요일 아침에 타러 다니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구체적인 목표가 있을까요?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질문 중에 가장 대답하기 난감하고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사실 여태까지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못했어요. 처음엔 개발로 입문을 해서 5년 정도 일을 하면 중견 레벨에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았었는데 막상 8년 정도가 되도 그런 날은 오지 않더라구요. 그 당시의 생각은 개발자로 입문해서 지향하던 것은 아키텍처였는데 실제로 아키텍처 개발을 해보니 말만 아키텍처 개발이 아닌 실제 솔루션을 만들고 실제 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엔지니어들이 진짜 아키텍처구나 라는 생각으로 돌아 갔었고, 또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라우드 트렌드를 좇아가기 위해 기술이나 습득하기 위해 목표도 가지고 있었어요.

업무와는 별개로 50대까지만 개발을 하고 딱 은퇴할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져보긴 했는데 지금 현재의 모습을 보면 또 달라요. 쟁쟁하신 40대 개발자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존경할 수 있는 선배 CTO, CEO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니까 '아-나는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이런 생각이 있어요. 은퇴하는 날까지 개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어요.

스타트업 VS 대기업 개발자 취업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느 쪽이든 다 장단이 있어요. 저도 작은 회사에 있다가 큰 회사 조직으로 옮겨간 케이스인데 기술을 익히고 나의 무기가 될 도구를 챙기는 데는 회사의 크기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실 대기업에서 한번 속했던 사람이 그 이후에도 직장을 잘 잡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비교적 건전한 문화를 가지고 기술적 토대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앞서말한 그러한 재료를 갖추는 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와탭은 괜찮은 선택지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에서 대기업 혹은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의 케이스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아직 조직화된 체계가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경험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은 분업화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내 업무 영역이 매우 명확하게 갈려져 있고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이 좀 작을 수 있어요. 작고 깊게. 하지만 그 조직의 체계를 익혀놓으면 중요한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양쪽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고,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추고 있는 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취업 전 신입을 대상으로 한다면 나의 수준에 맞춰서 어정쩡한 회사에 가지 말라고는 말하고 싶어요. 나의 목표를 높게 잡거나 기술적 토대를 닦을 수 있는 회사에 가서 재료들을 챙겨야 이후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다라는 것을 얘기해주고 싶네요.

개발자란 '○○○'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이다.' 사실 개발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는 머리만 가지고 먹고 살 수 있는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나이가 들고나선 관점이 바뀐점도 있지만, 예를 들면 제조업 같은 경우에는 선배들이 쌓아 올린 토대 위에서 생산라인 어떻게 가져가고, 어떻게 효율화하는 등 기반이 있는 작업이 하기 때문에 내가 들이는 노력이 많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갖춰진 체계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토대를 갖춰져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나중에 와서 생각을 해보면 이런 것들이 부럽다 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개발로 입문을 하던 초창기는 그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개발을 할 수 있다는. 물론 구글신의 도움이 있긴 하지만. 나의 논리적 사고와 내가 경험한 것들. 내가 익힌 언어의 지식이 있으면 나의 업무를 하는데 충분한 재료를 갖춰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개발자라는 직업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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